어젯밤까지 확진자, 천600명을 넘었습니다.
일주일 전 최다 확진자 기록을 이미 넘겼습니다.
좋은 것도 아닌데 최근 2주 동안에만 벌써 5번째 경신입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고요,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에서는 또 천100 명이 넘게 쏟아졌습니다.
세종을 제외하면 모두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의 확진자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루 진단 검사 건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번 주와 지난주 월요일 검사 건수는 평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죠,
화요일부터는 검사 건수가 늘고,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이 주말 효과를 지나는 시점이 되는 셈입니다.
오늘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수도권의 감염 확산이 억제되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겁니다.
결국은 거리두기 4단계 효과에 대한 얘기인데요,
일단 숫자만 보면 긍정적이진 않지만, 이걸 정점으로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수도권의 4단계 유지나 비수도권 상향 논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녹록지 않고요,
전국적으로 봐도 오늘 천800명대가 나오고 이게 유지된다면 4단계 기준에 근접해가는 만큼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YTN 뉴스특보) : 그렇게 정점이 어느 정도 도달이 된 다음에 소폭으로 감소하기는 하지만 이게 감소한다고 하는 것이 4차 유행이 오기 전에 800~1000명 정도 사이였잖아요. 그 정도까지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유지될 필요도 있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죠.]
방역 당국도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나타나는 만큼,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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